110323

2011. 3. 23. 21:33
회사 일 바쁜 건 오늘로써 거의 다 마무리됐다. 연말, 연초엔 할 일이 많아서 힘들다니까…. 이제 다시 평소의 내 업무로 돌아가야지. 그러고 보니 올해 1분기도 다 지나갔다. 세상에! Σ(・口・) 난 석 달 동안 대체 뭘 한 거지?!

슝이 예고에서 왜 울었는지 알아버려서 궁금증은 좀 풀렸다. 놀러와 보니까 형우가 말하길 슝이 밥도 자주 사주고, 매일 두세 번씩 전화해서 노래 불러보라 그러고, 용돈도 준다는데 부러워서 원…. 오빠 공항에서 팬들 배웅 받을 때도 형우랑 통화하면서 팬들하고 헤어졌다 그러고 말이지. 난 왜 슝같은 오빠가 없는 거야 ㅠ.ㅠ

지금 김형경 작가의 <사람풍경>을 읽고 있는데, 본인조차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감정과 행동의 근본적인 원인을 콕콕 집어서 설명해주는 부분을 읽으면서 크게 공감하고 있다. 전에 흥미롭게 읽었던 가토 다이조의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와 내용이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많고, 여행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고 볼만하다. 아주 예전에 아라님이 추천해주신 책이었는데 이제서야 읽고 있다. 추천 고맙습니다. O(≧▽≦)O 

블로그 스킨을 바꾸고 싶었는데 결국 이미지만 빼버렸다. 전에 쓰던 이미지들이 일본 일러스트 작가 작품이라 그냥 무단으로 쓰고 있는 게 내내 마음에 걸렸던지라 아예 빼버렸다. 이미지가 하나도 없으니 허전하긴 한데 페이지 로딩 하나는 빠르구나. 예전 홈페이지 운영 할 때는 하루가 멀다 하고 리뉴얼 했었는데, 이젠 아이디어도 없고 블로그는 뭔가 더 귀찮다. 나이 먹을수록 귀차니즘 지수만 올라가고 있어~ o(T^T)o

코난 이제 542편까지 봤다. 500편까지는 신나게 잘 보다가 그 뒤로 손이 안가더니 몇 달째 진도가 별로 안 나갔다. 조금만 더 힘내면 본편을 따라잡을 수 있어! 힘내자! ^^ 근데 지금 방송 중인 애니 중에선 코난이 편수가 제일 많은 건가…. 코난 다 보면 뭐 보지? 나루토랑 블리치는 너무 삽질 기간이 길어서 보다 보면 짜증 날 때가 많은데 말이지. 아! 다음 달부터 은혼 시작하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코난 다 보면 케로로 밀린거나 봐야지.

머리카락 빠지는 걸 예방하기 위해 르네휘테르 샴푸를 쓰고 있는데 요즘 들어 효과가 조금 있나 싶다. 머리 감기 전에 빗질해주는 것도 효과가 있고, 샴푸 때문에 두피에 힘이 생긴 것도 같다. 머리카락 빠지는 수가 전보다 줄기는 했으니까…. 하지만 가격이 건방져서 재구매는 못 할 거 같다. 국산 제품 봐 놓은 게 있으니 다 쓰면 그걸로 갈아타야지. 비누도 지금 쓰는 게 비싸고 별로인 거 같아서 다른 거 샘플 신청해놨다. 샘플 써보고 괜찮으면 비누도 갈아타고, 기초는 이즈스킨에 정착했으니 여기꺼 계속 쓸 생각이다.

오늘의 수다 끝! (○゚ε^○)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