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M 호텔 후기엔 왜 위치 얘기뿐인지 직접 가보면 2초 만에 깨달음을 얻을지니! 중샤오신성 역 3번 출구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고개만 돌리면 바로 호텔이 있고 5초면 갈 수 있다. 위치 하나는 대박이었으나 시설이 오래돼서 깔끔한 우리나라 모텔보다 못한 느낌이다. 그래도 가격이나 접근성이 좋아서 짧게 머물기엔 괜찮았다. KDM 호텔 - 위치 = 0

호텔에 짐을 풀고 임가화원으로 향했다. 임가화원은 이름 그대로 임 씨네 화원인데 중국에서 이주해 온 임씨가 만든 정원을 원형에 가깝게 보존한 것이라 한다. 입장료는 무료, 관람 시간은 오후 5시까지고 휴일도 있으니 미리 체크하고 가야 한다. 임가화원을 가려면 푸중 역에서 내려서 십여 분을 걸어야 하는데 그 길에 시장이 있다. 친근한 시장 빵집도 있고 절도 있고 가는 길이 심심하진 않았다. 관람객도 그리 많지 않고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곳이어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블로그용으로 사진을 다시 편집하고 싶었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결국 인스타에 올렸던 사진으로 대신한다. 인스타에 올린 사진을 다시 저장하는 건 번거로웠지만, 다행히 사진 가로 크기가 블로그와 같아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두 달 정도 반짝 인스타를 열심히 했는데 그 기간에 대만 여행 사진을 다 올려놔서 이렇게 유용하게 써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