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 (듣기)

      처음 들었을 땐 와닿지 않았는데 가사와 함께 곱씹어 듣다 보니 어느 순간 울컥하게 된 노래
     
"헤어진다는 건 네가 아닌 모든 게 온통 네가 되는 것 네가 아닌 모든 게 네가 되어 버리고 나도 네가 되는 것"
      가사도 미쳤고 보컬도 미쳤고 이 노래를 이번 주 토요일 세종에서 라이브로 못 들어서 나도 미칠 지경! 짱깨 망해라!

02 . 그러자 우리 (듣기)

        이 노랜 담담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가슴을 후벼판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발라드.

03 . 늦어도 11월에는 (듣기)

       신승훈 표 재즈 발라드. 늦어도 11월에는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기를...

04 . 내가 나에게 (듣기)

       위로받고 응원받는 느낌이라 그런지 반응이 제일 좋은 노래
       힘들 때 들으면 눈물 날 듯 ㅠㅠ

05 . 이 또한 지나가리라 (듣기)

       두 번째 위로송. 앨범 나오기 전 선공개 된 노래인데 들을수록 좋다.    
 
06 . Walking in the Rain (듣기)

       첫 번째 리메이크곡. 이번 앨범에서 가장 템포가 빠른 곡인데 신선하다.

07. 사랑, 어른이 되는 것 (듣기)

      두 번째 리메이크곡이자 1번 트랙과 함께 이번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
      첫 소절 듣는 순간 소오오름~ 오라버니 저음 너무 좋아요 ㅠㅠ 

08. Lullaby (Orchestra Ver.) (듣기)

 



드디어 <RADIO WAVE> 이후로 마음에 드는 앨범이 나왔다. 매번 한두 곡 정도 마음에 들고 나머진 아쉬웠는데 이번 앨범은 다 마음에 든다. 앨범 전체가 넘치거나 모자람 없이 조화롭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30년 내공이 그대로 느껴진다. 앨범마다 하나씩 있었던 촌스러운 댄스곡 없는 게 어찌나 좋은지. 속이 다 시원하네. 에일리와 부른 <Fly Away> 말고 <Lullaby>를 실은 안목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개취로는 <Fly Away>가 더 좋지만 이번 앨범에 실렸다면 혼자 따로 놀았을 거다. 다 좋은데 이렇게 좋은 노래들을 라이브로 못 듣는다는 게 생각할수록 빡친다. 짱깨 진짜 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