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반려식물들

2021. 5. 6. 21:32

역시나 키우기 쉬운 '디시디아'를 3개 샀는데 하나는 저렇게 침실 욕실 문에 달고 하나는 거실, 하나는 거실 욕실에 뒀는데 거실 욕실에 있는 녀석이 제일 잘 자란다. 확실히 이 녀석은 습기를 좋아하는 모양. 화분을 따로 선택 안 하면 코코넛에 고정시킨 식물만 오는데 욕실엔 철사 고리 그대로 걸고 두 개는 철사 고리 잘라내고 바구니 따로 사서 걸었다. 바구니 걸어 놓은 고리는 집에 있던 은색 고리인데 강력 접착제 바른 후 마끈 감아줬더니 바구니랑 세트 같아서 만족.


디시디아만 사기 아쉬워서 함께 산 '코튼캔디'는 수형이 예쁘다. 처음 왔을 땐 밑부분에 트리콤이 많이 떨어져 나갔었는데 지금은 조금 돌아온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트리콤은 한번 없어지면 끝인 걸까?!  '이오난사'도 두 개 샀는데 상태가 제일 별로라 실망. 이오난사는 크기가 작아서 조심히 다루지 않으면 잎이 잘 부러지는지라 은근 관리가 어렵다.


지금 침실은 이런 모습. 아직 추워서 구스 이불 덮습니다. 현재 러그는 치운 상태. 장모 러그라 더워 보여서 치웠는데 대체할 러그를 찾아봐도 마땅한 게 없다. 여름엔 그냥 살아야지. 의자 옆 사이드 테이블도 바꾸고 싶어서 새로 샀는데 100%까진 아니고 70% 정도 마음에 든다. 사이즈 작은 걸 찾다 보니 보조 의자를 테이블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