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_E08_220710

2022. 7. 11. 20:05

머플러 검으로 휘리릭 감는 거 존멋. 저런 멋진 장면도 혼자 다하고 역시 주인공은 좋은 겁니다. 멋있으니까 보정 별로 짤 줍줍. 감사합니다 금손님들. 나도 예전엔 포토샵으로 열심히 짤 만들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전생 같은 기억이다. 저거 몇 번 만에 성공했을지 궁금한데 메이킹은 또 쓸데없는 거만 보여주네 떼잉~! 근데 난 본방으로 저 장면 보면서 그거 드럽다 도련님아를 외쳤고요. 촬영할 땐 깨끗한 천으로 했을 거란 걸 아는데도 깨끗함에 집착하는 현실적 인간이라 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MBTI 검사하면 S가 100%가 나오는 인간답다. 그나저나 도련님 푸른 도포 진짜 잘 어울리네. 한복은 바람의 옷이라더니 기럭지가 기니까 더 맵시가 산다. 오래전 귀양다리의 흰색 도포에 반했던 시절이 떠오르는구먼. 볼 때마다 느끼지만 한복은 너무 아름다운 옷이다. 여주가 욱이 무술 잘한다고 몇 번을 말하더니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회를 거듭할수록 실감하는 중. 개인적으로 몸 잘 쓰는 사람 너무 좋고요. 언젠간 총 들고 액션 하는 연기도 볼 수 있길 바라며 감상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