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 마당 화분에 바질 씨앗을 심었고 (작년에 조카 1호가 수행평가로 가져온 바질을 내가 큰 화분에 옮겨 심고 씨앗을 받아 둠) 새싹이 났는데 얘가 정말 바질일까? 바질 새싹 이미지 검색도 해봤는데 바질이 맞는 거 같으면서도 좀 다른 것도 같고 알쏭달쏭. 근데 얘가 바질이 아니면 대체 뭐지? 화분에 같은 모양, 같은 크기의 새싹이 스물몇 개가 생겼는데 바질이 맞는 거 아닐까? 저게 다 잡초라면 슬플 듯 ㅠㅠ 지금은 너무 꼬꼬마고 좀 더 클 때까지 기다려봐야겠다. 단호박도 씨앗 받아둔 게 있어서 심었는데 얘는 싹이 날 기미가 안 보이는 걸 보니 망했나 보다. 상추 심으라고 해야겠다.